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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파블로 지글러 내한공연에 다녀왔습니다.[Pablo Ziegler Trio 091025]
    Blog 2009. 10. 26. 22:20

     

   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던 MAC JAZZ FESTIVAL 에 다녀왔습니다.

    25일 일요일에 누에보 탱고의 기수 파블로 지글러,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반도네온과 기타와의 트리오 편성으로 내한공연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보러 가려고 맘먹고 있던 차에 (!) 지난 달 재즈잡지 MMJAZZ에 '나의 음악 에세이'라는 두서없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기자님이 초대권을 주시겠다는 연락까지...^^ 공연은 기대한 그대로였고 음향은 잘 정돈된 클래식 실내악 같은 느낌으로 듣는 내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. 연주자들의 연주가 정말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였지만 음악적인 감동은 음반을 들을 때 보다 훨씬 강하게 다가왔었구요. 개인적으로 제가 공연을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상태다라고 생각 되는 공연 이었습니다. 중간 부분에 더 큰 다이나믹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편성이나 공연 프로그램의 의도로 볼 때 감히 최상의 연주 였었다라고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.

     

    연주자 세 명의 소리가 하나가 된다는 게 어떤건지 재즈와 클래식 이외의 공연에서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. 파블로 지글러의 최근의 작곡을 들을 수 있었던 부분도 좋았구요, 어릴적에 작곡 했다는 곡-제목을 말씀 하셨는데 좀 어려워서...- 기타리스트 키케 시네시의 곡 또한 기억에 남고 그리고 피아졸라의 멋진 곡들 Chin Chin, Fuga y Misterio, 새로운 멋진 편곡으로 마지막에 연주 되었던 Libertango 까지... 글로는 어떻게 옮기기가 어렵네요. :D

     

    +++

    근래들어 좀처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았던 좋은 음악공연이 -대중적(?)이지만은 않은- 무대에 올라가는걸 보게 되는데 음악팬들에게나 뮤지션들 모두에게 정말 좋은 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. 이런 좋은 공연이 2,3일 정도 여유있게 공연하고 관객도 꽉꽉 들어차게 될 때를 기대해 봅니다.

     

    아래 사진은 공연 끝나고 무대인사 할 때 조용히 한장 찍었습니다.-원칙적으로 사진촬영금지였기에 업로드가 망설여지는데 마지막 무대 인사할 때 한 장 정도는...(역시 안될까요..? --;)-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사인회 시작 되기 전~

    왼쪽부터 기타리스트 Quique Sinesi ,피아노 Pablo Ziegler, 반도네온 Walter Castro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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